MBTI가 아직 조금 낯선 5060세대를 위해 시작한 ‘백투베이직 MBTI’ 시리즈, 벌써 세 번째 글입니다.
앞선 글에서 ‘E(외향) vs I(내향)’, ‘N(직관) vs S(감각)’의 차이를 이야기했죠.
이번 편은 가장 많이 혼동되는 조합, 바로 T와 F입니다.
혹시 이런 말 들어보신 적 있나요?
“걔는 완전 T야. 말 진짜 돌직구잖아.”
“나는 F라서 상처받았어… 말 좀 곱게 해주지.”
이 말들이 도대체 무슨 의미인지, 지금부터 차근차근 알려드릴게요.
T(Thinking) vs F(Feeling)의 차이
T는 ‘이성적인 판단’을, F는 ‘감정적인 공감’을 바탕으로 결정을 내립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 고민을 털어놓았을 때,
•T는 해결책을 바로 제시합니다. “그럼 그냥 그만두면 되지 않아?”
•F는 공감부터 합니다. “아 진짜 힘들었겠다…”
둘 중 뭐가 옳다 그르다의 문제는 아니고요, 단지 문제를 접근하는 방식이 다른 거예요. T는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F는 그 사람의 마음에 먼저 닿습니다.
실제로 T는 말이 좀 직설적이고 솔직한 편이라 오해를 살 수 있고, F는 분위기를 살피고 조심스럽게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조합이 헷갈리는 이유
사실 겉으로 봤을 땐 T도 감정표현을 잘하고, F도 충분히 논리적인데요,핵심은 ‘결정을 내릴 때 어떤 기준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느냐’입니다.
• 이성적인 논리가 우선이면 T,
• 감정과 관계가 우선이면 F.
이렇게 보시면 훨씬 이해가 쉬워요.
[다음 편 예고]
T와 F는 결정 기준의 차이였다면, 마지막 조합인 J와 P는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계획이 철저한 사람과 즉흥적인 사람의 차이… 궁금하시죠?
다음 편에서는 J vs P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마지막까지 재미있게 따라와 주세요!